항문 소양증
항문 가려움증이 있는데 도대체 원인을 모르겠다구요? 의학적인 용어로는 바로 항문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참 긁기에도 민망하면서도 안 긁자니 너무나도 가려운 부위죠. 꽉 끼는 청바지나 여름, 특히 저녁에 항문이 더 가려운데 도대체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왜 이렇게 가려운걸까?
우선 항문 소양증이라는 단어에 대해 부터 알아보았습니다. 소양증이란 가려움증의 다른 말인데요. 바로 이것이 항문 가려움증이 되겠습니다. 참 쉽죠? 그런데 그 원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은 정말 다양해서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잘못된 배변습관
항문 소양증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바로 잘못 배운 배변습관 여든까지 가는 경우입니다. 배변습관이라 하면 그냥 똥 잘 싸고 살 닦으면 되지 않느냐? 네 맞습니다. 여기서 '잘 닦는다'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죠. 물론 잘 싸는 것도 항문건강에 중요합니다.
대변을 본 후 닦을 때 대충 닦어서 대변이 남아있는 경우 남은 대변으로 인해서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너무 깨끗하고 세게 닦아도 항문 주위의 피부는 연약하기 때문에 상처를 입고 염증이 생겨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죠. 샤워를 할 때도 비누를 이용해서 너무 심하게 닦거나, 비데를 너무 쎄게 사용하거나, 비데 사용 후 잘 말리지 않으면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잘못된 생활습관
항문 소양증 뿐만 아니라 만병의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도 그 이유죠. 항문 가려움증도 생활습관이 잘못된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 불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장염, 설사에 시달릴 경우 항문 가려움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정신적인 요인으로 인한 항문 가려움증 유발이라고 할 수 있죠.
저 또한 생각해보면 항문이 가려운 경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일들이 잘 안풀리고, 인간관계 및 기타 이유 등으로 압박감, 초조함을 느꼈던 때죠. 이럴 때면 배가 슬슬 아파오고 설사를 하거나 변비에 시달리고는 하는데, 배변상태도 좋지 않아서 그런지 항문 가려움증이 생기더군요.
잘못된 식습관
항문 소양증의 원인 중 하나는 먹는 것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몸을 이룬다고 하죠. 모든 질병의 원인을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지만, 먹는 것 또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항문 가려움증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커피나 우유, 유제품 콜라, 맥주, 토마토, 감귤 류나 설사나 변비를 유발하는 맵고 짠 음식들입니다.
'아 이거 먹으면 설사할 것 같은데?' 싶은 음식 있죠? 그럼 거의 항문 소양증이 안 좋은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할 경우에도 소양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비타민C를 섭취 중인데 모든 것이 마찬가지인듯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식습관도 한 몫을 한다고 하니 어떤 음식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지 알아보시는 것도 좋죠.
항문질환
항문 소양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항문질환입니다. 여기서 항문질환이라고 한다면 치질이나 치액, 치열, 대장염 등이죠. 약 사분의 일 정도의 환자가 항문질환으로 인해서 항문 가려움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항문 주위의 감염들이 습진과 염증을 유발하고, 이것이 궤양을 일으키게 되는 과정이죠.
항문질환이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일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치질이라는 것이 조금 민망하다고 생각하는 병인지라 병원을 늦게 찾아가서고 자가 치료법을 찾는 분들도 많죠. 그 중에서는 좌욕이 대표적인데요. 미지근한 물에 엉덩이를 대고 10~15분 정도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것으로는 항문 근처를 진정시키는 피부 진정제를 바른다던가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치질은 약물로도 회복이 가능하니 병원을 찾아가시는게 제일 좋죠.
항문 가려움증 치료
항문 소양증 치료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그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음식이 원인이면 음식 섭취를 금해야 하며, 항문 질환이 원인이면 항문 질환을 치료해야 하죠. 하지만 여기서 몇 가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경과가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으로는 '몸에 딱 달라붙는 바지'를 입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통풍을 막아 습기를 높여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비만환자의 경우에도 엉덩이가 크기 때문에 항문도 다른 사람들보다 피부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항문이 닿는 면적이 많아서 습한 환경을 조성하죠. 습기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문 괄약근이 상대적으로 약한 분들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항문 근처가 대변으로 오염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드셔서 쾌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타민C 메가도스? (0) | 2020.03.02 |
---|---|
전원주택 급매물? (0) | 2020.03.01 |
치질 자가치료법? (0) | 2020.02.25 |
코로나에 좋은 음식? (0) | 2020.02.24 |
맥주효모의 효능 (0) | 2020.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