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삼킬때 목아픔은 단순히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되는 문제입니다.
침삼킬때마다 목아픔이 느껴진다면 불편한 것은 말한것도 없고,
큰 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순히 목감기 때문에 그런 것 일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편도선염
환절기때 침삼킬때 목아픔의 가장 흔한 이유는 바로 편도선염입니다.
편도선염이란 목 안쪽 더 정확히는 코 뒷부분에 있는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요.
편도는 몸에서 바깥에서 들어오는 세균을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날이 건조해지거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편도에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바로 이 편도선염의 한한 증상이 목아픔이죠.
편도선염, 그러니까 침삼킬때 목아픔을 유발하는 편도선염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급성편도선염과 만성편도선염으로 나뉘죠. 두 가지를 간단하게 나눠드리자면,
급성편도선염은 목젖의 양쪽에는 구개편도가 있는데, 이 구개편도에 생기는 급성 염증이며,
만성편도선염은 편도에 항상 세균이 머물러서 생겨서 만성적으로 편도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1년에 3회 이상 편도선염을 앓는 분들이시라면 만성 편도선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편도선염의 문제
단순히 침삼킬때 목아픔이 지속되는 것이고, 편도선염이라는데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우선 편도선염의 증상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목만 아프죠.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침과 고열이 동반되며 식욕이 떨어집니다.
대게는 일주일 이내에 괜찮아지지만, 염증은 계속해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편도가 딱딱하게 굳어서 편도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죠.
침삼킬때 목아픔이 이렇게 심한 증상까지 동반된다니 몸은 참 알다가도 모르게씃ㅂ니다.
혹시 편도선염이 더 악화된다면 후두염증 즉 후두에 염증이 생기게 될 수도 있으며,
심하게는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영유아나 노인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편도선염에 더욱 주의해야 하죠.
단순한 목아픔에서 기침으로 넘어가게 되면 식사를 하는데 불편하기 때문에 탈수, 영양불균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병은 초기에 잡아야 한다. 모두들 아시죠? 침삼킬때 목아픔 증상이 계속 느껴지신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초기에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냥 감기겠지' 하는 순간 합병증이 생겨서 병원을 찾고 열이 38도까지 올라가며
심장 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하고 토할 때까지 기침을 하게 되면 '아 감기 아니구나..' 후회되죠.
편도선염은 초기에 항생제, 진통제, 소염제 등을 처방받고 휴식을 취하면 나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일년에 3회 이상 편도선염에 생기면 수술을 고려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침삼킬때 목아픔 증상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특히 먹는데 불편하기도 하죠.
만성 편도선염은 약물치료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대게 편도절제술을 합니다.
편도 절제술이라 해서 굉장히 큰 수술이라고 생각하지만, 대게 30분 이내로 끝나는 간단한 수술입니다.
물론 편도 절제술을 해도 편도선염에 걸리기도 하지만 목의 아픔은 크게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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