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산행은 겨울산행지을 일컫는 말입니다.
눈꽃길을 산행한다고 하여서 이렇게 부르죠.
4계절인 우리나라는 겨울산도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이번 겨울에는 어디로 산행지를 잡으시면 좋을지
지금부터 겨울산행지 베스트 3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태백산
첫번재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눈꽃산행지는 태백산입니다.
해발 1566m인 태백산은 매년 1월 중순과 하순 사이에 눈축제가 개최되며
이 눈첵제는 태백산도립공원 및 시내에서 개최가 됩니다.
또한 태백산은 마치 동화 속의 설경을 보는 것과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산인데요.
적설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태백산을 눈꽃산행지 첫번째로 꼽는 다른 이유는 적설양도 있지만,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눈꽃이 잘 녹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산행을 할 때 더 껴입고 주의를 기울이셔야 겠죠?
말씀드렸던 태백산 눈꽃축제에서는 눈축제와 눈조각 등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태백산은 예로부터 일출을 감상하기 매우 좋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선자령길
혹시라도 이번 겨울 눈꽃산행지를 정하지 않고 트레킹을 계획중이신가요?
그렇다면 눈꽃을 실컷 볼 수 있는 5km의 산자령길을 소개해드립니다.
해발 1,157m에 위치한 이 곳은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 이어지는 5km의 트레킹 코스인데요.
일반 눈꽃산과는 다르게 평지가 많으며 눈도 많이 쌓여 있어서 아름답게 쌓인 눈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길가를 따라 펼쳐진 눈 쌓인 나무들은 마치 북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상시킵니다.
산자령 길을 눈꽃산행으로 추천드리는 또 다른 이유는 세봉전망대 입니다.
이 새봉 전망대에서는 산행시 눈꽃 설경과, 강릉 시가지 그리고 동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죠.
또한 새봉부터 선자령까지는 풍력발전소기 수십 기가 펼쳐진 광경을 볼 수 있는데요.
은비 설원에서 돌아가는 새하얀 풍력발전기는 한 폭의 동화와 같습니다.
눈보라가 심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입고 겨울 등산 장비는 꼭 착용하시구요!
소백산
겨울의 눈꽃산행을 소개하는데 소백산을 빼놓을 수 있을까요?
소백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눈꽃산행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얀 눈을 머리에 써서 소백산이라고 부른다고 하죠.
소백산은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럽게 이어지는데요.
이는 마치 눈 앞에 펼쳐진 설원을 한 눈에 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소백산의 상고대는 평소에도 아름답지만, 눈꽃산행 시 더욱 그 아름다움을 꽃피우는데요.
그 이유는 북서풍을 받는 능선이 아름다운 눈꽃 설산 풍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이 눈꽃은 설화라고도 불리우며 상고대를 보자면 마치 설화로 뒤덮힌 터널을 지나는 것 같습니다.
여타 다른 산들에서는 보기 힘든 설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소백산은 놓치지 말고 이번 겨울에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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