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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의 색깔이 빨강, 주황, 녹색인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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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 밖으로 나오면 길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마주치는 기계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책임지는 '신호등'이죠.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신호등의 색은 빨강, 주황, 녹색일까? 세상의 모든 것처럼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겠죠?

 

나라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색깔의 의미는 우리에게 공통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다른 나라에 가서 렌트를 하여 운전을 할 때도 큰 무리 없이 운전하게 되는 것이죠. 색깔의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나라마다 신호등 색깔이 다르다면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겠죠?

 


먼 곳에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빨강

 


빨간색은 공포의 색깔입니다. 공포영화에서는 빨간색을 공포감을 유발하는 장치로 많이 쓰이죠. 그러므로 모두의 주의를 한눈에 끄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과학적으로는 빨간색이 가장 파장이 길다고 깊이 침투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운전자가 멀리서도 쉽게 구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색으로 빨간색을 사용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색맹인 사람도 빨간색은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의를 의미하는 주황색과 진행을 의미하는 녹색



주황색이 왜 주의를 의미하게 되었는지 설명하기 전에 간단하게 신호등의 역사를 말씀드려야겠군요. 신호등은 1800년대 초 철도의 등장으로 역할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과는 달리 빨간색이 정지, 초록색이 주의, 하얀색이 진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철도 신호를 잘못 본 기관사의 부주의로 큰 열차사고가 일어났죠. 빨간색인 정지 신호의 표면이 깨져있어서 이를 하얀색으로 착각하여 대형사고가 일어나게 된 것이죠. 이후로 1900년대 대대적으로 신호등 색이 바뀌어서 초록색은 주황색으로, 하얀색은 녹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녹색이 진행 색이 된 이유는 어둡고 깜깜할 때도 멀리서 인식이 가능한 기능적인 색이기 때문입니다. 빛의 양이 많으므로 눈에 잘 들어오고 적은 효율로도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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