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외국어, 특히나 영어를 만족스럽게 구사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특히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우리에게는 말이죠. 한 조사에 따르면 영어와 한국어는 거의 정 반대편에 있을 정도로 서로 너무나도 다른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배우기 어려운 것이 '영어'죠.
전화영어는 영어를 배우는 수단 중 하나일 뿐이지만, 비용대비 효과 즉 가성비가 정말로 괜찮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스카이프 영어로 스피킹을 공부해왔으며, 만족스러울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꾸준히 전화로 매일 혹은 일주일에 2~3회 영어공부를 하면서 괄목한 만 한 성장을 이루신 분들이 많죠. 그래서 몇 가지 팁을 준비했습니다.
업체에 따라, 국적에 따라 다른 가격
전화영어하려고 본격적으로 알아보려면 똑같이 전화로 혹은 스카이프로 하는 영어 스피킹이더라도 가격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같은 업체 내에서도 국적이 필리핀이냐 북미 원어민이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죠. 대개 북미 원어민 같은 경우가 가격이 필리핀 국적의 사람들에 비해서 비쌉니다. 약 30퍼센트 정도 비쌉니다.
전화영어도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1주일에 3회, 하루 10분의 수업을 한다고 했을 때 기준으로 비교해볼까요? 필리핀 국적의 강사님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저렴한 업체의 가격은 한 달, 1주일 3회, 10분에 5만 원~7만 원이며, 비쌀 업체의 경우에는 10만 원~12만 원 사이입니다. 평균적으로 본다면 10분에 3천 원~5천 원 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업체도 강사에 따라 다르다.
전화영어도 같은 업체라고 하더라도 나를 담당하는 영어 강사님에 따라 다릅니다. 정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저는 과거에 스카이프 영어를 1년 넘게 수강한 적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미국 강사님으로 1개월을 수강했지만, 말을 할 때마다 불편하고 말을 끊고 그러더군요. 정말 별로였습니다.
전화영어를 처음 할 때 북미 발음을 배우고 싶어서 좀 더 비싼 금액을 지급했지만 전혀 만족하지 못했죠. 결국, 1개월을 한 후 강사님 교체를 신청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별다른 기대를 안 하고 필리핀 강사님과 스피킹을 했는데, 생각보다 발음도 좋았고 저에게서 말을 끌어내는 수업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국, 그 강사님과 1년을 넘게 공부를 하였죠.
아무리 좋은 강사라도….
전화영어 뿐만 아니라 어떤 언어를 배우더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리 영어 선생님이 훌륭하더라도 배우고자 하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정말 돈만 버리게 될 것입니다. 처음 몇 개월간은 (적어도 3달간은)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모든 일처럼 만성적인 일이 되기 시작하죠.
전화영어의 특징은 매주 같은 시간 같은 강사로부터 전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길어지다 보면 언젠가부터 Yes, No 로 단답을 하기 시작하죠. 처음에야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시간이 가다 이런 식이다 보면 영어실력이 절대로 늘지 않습니다. 단 10분이라도 귀중히 사용을 해야 합니다. 10분을 위해서 적어도 하루에 1시간은 예습과 복습, 그리고 내가 사용하고 싶은 숙어와 단어, 문장들을 만들어보고 질문도 생각해봐야 하죠.
목표가 있어야 한다.
전화영어는 대부분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본인의 영어 실력에 맡게 레벨이 배정되고는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레벨도 올라가게 되지만, 목표가 없다면 레벨은 올라가도 본인의 영어 실력은 정체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제가 추천하는 것은 구체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전화영어에 있어서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원어민과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고 싶어'라는 추상적인 목표에 가깝습니다. 저는 목표란 수치화할 수 있는 그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 스피킹 테스트는 목표로 삼기에 좋죠. 토플, 아이엘츠 혹은 토익스피킹도 좋습니다. 스피킹 점수를 매길 수 있는 시험이라면 목표로 삼기에 적합하죠.
아침 시간을 활용하자
전화영어는 본인이 영어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분들은 저녁에 퇴근한 후로 시간대를 잡는데요. 저는 그보다는 아침 시간대를 더 추천하는 편입니다.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15~20분 정도만 일찍 시간대를 잡아도 훌륭한 모닝콜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전화영어를 저녁에 잡게 되면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야근, 친구와의 약속, 가족 행사, 퇴근 후 피곤함 등등으로 하루 이틀 수업을 빼먹고 미루게 됩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아침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침잠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영어공부하는 습관이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그 시간이 되기도 전에 눈을 뜨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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