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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회.문화

샴페인은 누가 발명했을까? 프랑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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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은 누가 발명했을까요? 샴페인도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이며 탄산을 가지고 있는 와인의 한 종류죠. 프랑스어 삼파뉴에서 왔기도 하고 프랑스 샴페인(상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는 당연히 삼페인은 프랑스가 발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지만, 프랑스인이 샴페인을 발명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삼페인이 베네딕드트 수도사였던 돔 페리뇽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죠. 하지만 이는 돔 페리뇽을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 그를 샴페인을 발명한 사람이라고 기록해서 알려진 잘못된 기록입니다.

 


그럼 샴페인은 누가 발명했을까?


샴페인은 바로 영국의 발명품입니다. 16세기 영국인들은 거품이 있는 포도주에 맛을 들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프랑스 상파뉴 지역에서 배럴째로 와인을 수입했죠그리고 수입한 와인에 설탕당밀을 넣어서 발효를 했고 술을 담기 위한 석탄을 녹여 만든 강도가 센 유리병과 무려 코르크도 영국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16세기 진정한 와인덕후가 여기 있었군요.

 

1662년 영국의 과학자이자 동시에 의사인 크리스토퍼 메렛은 영국 왕립 협회에 한 논물을 제출했죠. 그곳에는 그가 지금까지 연구했던 발효가 끝난 와인에 설탕을 첨가하는 2차 발효 기술, 즉 스파클링 와인 제조법이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기 위한 2차 발효를 위해서는 병 내부에 발생하는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강한 유리병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프랑스에서는 품질 좋은 유리병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었고, 영국은 당시 유리병 제조 기술이 한참 발전하고 있었죠.

 


영국은 현재도 프랑스 다음으로 샴페인을 소비하는 가장 큰 시장입니다. 한 해에 평균적으로 3000만 병 이상이 소비된다고 하네요. 전 세계 샴페인 소비의 삼분 1을 차지합니다.



발명은 영국에서 했지만, 샴페인을 더욱 발전시킨 곳은 프랑스


하지만 역시 와인을 사랑하는 프랑스인답게 샴페인을 더욱 발전시킨 곳은 프랑스였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돔 페리뇽 수도사가 말이죠. 당시 프랑스에서는 2차 발효과정 중 병이 깨지거나 코크크 마개가 저절로 열리는 현상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이는 2차 발효과정 중 와인병 내부에서 기포가 급격하게 증가하였기 때문이었죠. 돔페리뇽 수도사는 이 이유가 상피뉴 지방의 급격한 온도변화에 의한 과대한 효모증식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밝혔죠. 그는 다양한 포도밭에서 나온 각기 다른 포도 품종을 솜씨 좋게 섞는 법과 밧줄로 코르크 마개를 동여매는 법으로 샴페인 기술에 기여했습니다.

 


사실 그는 샴페인에서 거품을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생애를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가 외쳤다고 알려진 "빨리 와, 나는 별을 마시는 중이야"19세기 말 광고용으로 만들어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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